배송은 당일배송이라 하루만에 왔어요.

가발나라 첫 구매인데 별점 5개 만점에 2.5에서 3개정도를 주고싶네요.

한번 사면 몇달동안 쓰고 가발 자체가 어느정도 가격이 있는 편이기 때문에 후기도 전부 봤고 기대도 많이 했던지라 실망도 컸습니다.

일단 머릿결은 생각보다 정말 좋았어요.웨이브가 있는데도 밑에서부터 빗어주면 엉킴도 심하지 않았구요.그런데 윤기가 많이 흘러서 가발 티가 많이 났던 것 같아요.

전체스킨이라 정말 사람두피 같아서 신기했어요.하지만 그래서인지 두상커짐이 너무 심했습니다.이게 가장 큰 문제점이라고 생각해요.S사이즈에 조임끈으로 조절을 했는데도..이건 가발 자체의 문제라 어떻게 할수가 없더라구요.사실 밖에 쓰고나갈 수 있을지 지금도 고민입니다.

기장이 65cm로 긴 제품이었는데 웨이브까지 있으니 중세시대 공주님..같은 평소에 쓰기엔 너무 과한감이 없지않아 있어서 미디움기장 정도로 과감하게 잘라냈구요.

사진은 못찍었지만 가발 앞머리쪽 헤어라인 있는 경계부분에 하얀 끈이 보여요.원래는 시스루뱅으로 자르고싶었는데 가리려고 어쩔수없이 뱅으로 잘랐네요.그래도 바람불면 다 보이겠죠..

고데기는 왜 안먹는지 모르겠어요.하고 롤로 말아서 식혀주는데 바로 착 가라앉아버립니다.


머릿결도 착용감도 나쁘지 않았지만 여러모로 아쉬움이 컸습니다.

마지막으로 가발나라 여성가발 디자인에 최신 트렌드가 많이 반영되지 않은것 같은 느낌을 받았어요.처음 가발나라를 알게된게 중학생때였는데 그때 유행했던 스타일의 제품들도 많이 남아있고..

더 잘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길게 적어보았습니다.통가발 구매하실분들도 참고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