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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처음 가발을 쓰게 되었는데,
큰맘 먹고 샀던 비싼 브랜드 가발을 잘 쓰다가..
엉켜서 수선을 갔었더라죠.
원체 어렸을때부터 머리숫이 적어, 그러려니 살았는데,
한번 쓰기 시작하니 안쓰는게 뭔가 어색하더라구요;;

가발이 아무리 비싸도 결국 소모품이라는 사실에,
다른 제품들을 알아봐야겠다 하던 참에ㅡ
오랜만에 짧은 머리도 해보고 싶어 샀는데,
첨에는 어찌해야할지를 몰랐어요 ㅎㅎ
통가발은 처음이었거든요 ㅎㅎ
(쓰던건 탑커버라 좀 쉬웠던거 같아요)

앞머리도 자른다고 잘랐는데..
모델컷팅처럼 이쁘게 되진 못했어도ㅜㅜ
그래도 처음 한거 치곤 이상하지 않았던거 같아요 ㅎ

전에 쓰던 비싼 아이보다 이 가발 평이 더 좋더라구요 ㅎㅎ
게다, 머릿결 좋아보인단 소리까지 들었어요 ㅋㄷ

한번 경험을 하고 나니, 원사에 대한 걱정도 없어서-
가격 부담없이 여기저기 가발 구경에 재미를 붙였네요^^

그리고 여기는 캡 사이즈를 선택살수 있어 좋아요.
뒷통수도 납작하고, 머리숫 자체가 없어서ㅡ
다른 통가발을 또 사봤는데, 캡이 좀 크더라구요ㅜㅜ

어린 시절에도 못해본 헤어스타일 변신을 이리 시켜주시니ㅡ
여러모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