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담백하고 솔직한 후기 부탁드려요 :)

# 가발 스타일링 활용팁, Before/After 사진이 함께 있으면 더 좋아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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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도 염색을 하고 다녀서인지 머리털도 개털이지만 알바 사장님이 어두운 색으로 하고 오라고 주의를 주셨어요! 그동안은 긴머리 가발이 있어서 그걸로 대체했지만 서빙 알바라 그런지 자꾸 머리가 흘러내리는 게 불편하고 갑갑하더라구요! 지금은 머리를 기르고 있지만 14년과 15년 가을까지는 완벽한 숏컷이었기 때문에 어울릴지 안어울리지는 생각도 안 하고 일단 눈에 보이는 숏컷 가발 하나를 냅다 주문했어요.

처음엔 앞머리가 좀 많이 길더라구요. 미용실 가서 잘라달라고 할까, 내가 자르다가 망하면 이대로 끝나는 건가, 그냥 옆으로 넘겨야되나. 별 고민을 다 했는데 저녁도 되고 나가기도 귀찮아서 구석에 놔뒀던 미용 가위를 집어들어서 대뜸 잘랐어요.

막 자른 거 치고는 제법 괜찮게 나와서 만족스러웠어요! 이제 내년이면 성인이기도 하고 염색 시작 이후로 줄곧 고등학생 취급도 못 받았었지만 왠지 중학생 때로 돌아간 느낌이랄까요? 중학생 때는 초등학생 취급 받았지만요! 지금도 만족하지만 성인이 되고 어려보이고 싶을 때 써도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