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란을 보니 댄디컷 후기가 많지 않아서 민망하지만 올려봅니다.

사실 가발이라는걸 산다는 게 처음에는 굉장히 망설어졌어요 왠지 가발하면
대머리 아저씨들이 쓰고 다니던 그런 가발들이 무의식중에 인식되 있어서요.
(너무 구닥다리인가요;하하)

바람불면 휙 날라갈거 같고 누가봐도 가발인거 확 티가 날거 같기도 하고 이런저런
선입견도 많았어요

근데 머리를 반삭으로 밀고 나니 머리가 너무 훵하더라고요 제가 봐도 좀 불쌍해보이는
제 모습에 마음을 굳게 먹고 여러 쇼핑몰과 사이트를 뒤진결과 이곳 가발나라가 아무래도
인지도나 만족도 면에서 좋다는 느낌을 받고 구매를 하게되었답니다.

막상 구매를 해놓고도 걱정이 많았는데..
상자를 뜯고 대충 빗질후 처음 썻을때는 좀 어색하다 싶었던게
금방 적응이 되더군요(생각보다 금방 적응이 되서 놀랐다는;)
몇번 써보니 어떻게 써야 내 얼굴에 잘 맞게 들어가게 되는지도 알게 되고
그만큼 만족도도 올라가는거 같아요.

약간 길이가 긴 부분도 있고 해서 저는 미용실에서 전체적으로 살짝 컷을 했는데요
개인적으로는 처음보다 훨씬 가벼운 느낌을 줘서 만족스럽네요
사람마다 얼굴형 차이가 있으니 거기에 맞춰 다듬어 주는게 자신에게 맞는 가발을
만드는 좋은 방법인듯 싶어요

걱정이 많았던 만큼 기쁨도 크네요 깔끔하면서도 멋진 댄디컷 추천합니다 ㅇㅅㅇ/